editor: 김희중
집에서 볶음 요리를 하다 보면 느억맘(nước mắm, 베트남식 액젓)과 간장 중 무엇을 써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둘 다 짠맛과 감칠맛을 주지만 풍미와 쓰임새, 열에 대한 반응이 달라 결과물이 확연히 달라지곤 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소스의 기본 차이, 볶음 과정에서의 역할, 상황별 선택 기준, 실전 비율과 팁까지 친절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요리 초보도 이해하기 쉽게 쓰였으니 부담 없이 따라오시면 됩니다.
느억맘과 간장, 기본적으로 무엇이 다른가요?
맛과 향의 차이
느억맘은 생선이나 새우를 소금에 절여 발효시켜 만든 액체로, 해산물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과 짠맛, 약간의 단내와 풍미가 있어요. 반면 간장은 콩을 발효해 만든 것으로, 종류(진간장, 국간장, 생간장 등)에 따라 단맛, 짠맛, 고소한 향이 달라집니다. 요리에서 느억맘은 ‘바다의 풍미’를, 간장은 ‘곡물 기반의 깊은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염도와 감칠맛 차이, 조절법
같은 ‘짠맛’이라도 체감되는 느낌이 달라서, 같은 용량을 넣어도 음식의 풍미가 다르게 느껴져요. 일반적으로 느억맘은 염도가 높아 소량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고, 간장은 종류에 따라 색과 단맛이 음식의 색과 캐러멜화에도 영향을 줍니다. 요리할 때는 처음부터 많이 넣지 말고 마지막에 맛을 보고 조절하는 게 안전해요.
볶음 과정에서 소스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열과의 상호작용: 캐러멜화와 마일라드 반응
간장은 당분과 아미노산이 있어 열을 가하면 색이 진해지고 풍미가 깊어집니다. 그래서 고기나 야채가 팬에서 직접 볶아지며 생기는 고소한 풍미와 잘 어울려요. 느억맘은 열에 의해 향이 약간 날아갈 수 있으니 향을 살리고 싶다면 마지막에 넣거나 불을 끈 후에 넣는 방법이 좋습니다.
타이밍의 중요성
간장은 볶는 중간에 넣어 소스가 재료에 스며들고 표면을 코팅하게 할 때 장점이 큽니다. 반대로 느억맘은 초반에 넣으면 생선 향이 강해져 다른 재료와 조화가 떨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재료별로 넣는 타이밍을 달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어떤 상황에서 어느 소스를 선택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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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정리Bamboo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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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고기 중심 요리일 때 |
돼지고기나 소고기 등 육류 중심의 볶음은 간장의 풍미와 캐러멜화가 잘 어울려요. 특히 간장을 먼저 넣어 고기 표면을 코팅하면 맛과 색이 좋아집니다. 진한 풍미가 필요하면 진간장(또는 조림용 간장)을, 깔끔한 간을 원하면 국간장이나 생간장을 소량 섞어 쓰세요. |
| 2. 해산물·채소 중심 요리일 때 |
새우나 생선, 그리고 산뜻한 채소 볶음에는 느억맘이 더 잘 어울리는 편이에요. 해산물의 감칠맛을 증폭시키고 채소의 신선한 맛을 해치지 않으려면 마지막에 한두 숟가락 넣어 향을 살려 보세요. 라임즙이나 설탕을 조금 섞으면 밸런스가 좋아집니다. |
실전 팁: 비율, 조합, 대체 방법
간장과 느억맘을 함께 쓸 때
둘을 혼합하면 각 소스의 장점을 살릴 수 있어요. 기본 비율로는 간장 2에 느억맘 1 정도를 권하지만 재료와 취향에 따라 3:1~1:1 사이에서 조절하세요. 간장은 색과 캐러멜화를, 느억맘은 깊은 감칠맛을 보완합니다.
대체 비율과 소량 교체 팁
느억맘 대신 간장을 쓰려면 원래 느억맘 양의 약 0.8~1배 간장을 사용하고 라임즙 또는 식초를 한두 방울 첨가하면 산미로 해산물 느낌을 살릴 수 있어요. 반대로 간장 대신 느억맘을 쓰면 풍미가 강해질 수 있으니 양을 줄이고 단맛(설탕 또는 물엿)을 약간 더해 균형을 맞추세요.
간단 레시피 예시와 단계별 설명
새우 채소 볶음 (느억맘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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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재료: 중간 크기 새우 300g, 브로콜리·파프리카 등 채소 250g, 마늘 2쪽, 느억맘 1큰술, 라임즙 1작은술, 설탕 1/2작은술 |
| 2방법: 센 불에 팬을 달군 뒤 기름과 마늘을 볶아 향을 낸다. 새우를 넣어 반 정도 익으면 채소를 넣고 빠르게 볶는다. 불을 끄기 10초 전에 느억맘과 라임즙, 설탕을 넣고 재빨리 섞어 마무리한다. |
불고기 스타일 볶음 (간장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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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재료: 얇게 썬 소고기 300g, 양파·당근,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
| 2방법: 양념을 미리 섞어 고기를 10~20분 재운다. 센 불에서 기름을 두르고 고기를 볶아 색이 나면 채소를 넣어 함께 볶아 마무리한다. 간장은 중간에 넣어 재료에 착색시키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
건강·알레르기·보관 관련 주의사항
알레르기와 성분표 확인
느억맘은 생선 기반이라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분은 피해야 해요. 간장에는 대두 성분이 있으니 콩 알레르기나 글루텐 민감성이 있다면 성분표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제품에 따라 첨가물이나 보존료가 다르니 라벨을 확인하면 안전합니다.
보관과 유통기한
두 소스 모두 개봉 후 냉장 보관을 권장하지만, 염도와 발효 특성상 비교적 장기 보관이 가능합니다. 향이 심하게 변하거나 곰팡이가 생기면 사용하지 마세요.
볶음요리에서 느억맘과 간장의 역할 비교: 핵심 정리

결정 포인트 한눈에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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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리에 쏙쏙 (🧠_🧠)Led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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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느억맘: 해산물 풍미, 마지막에 넣어 향 살리기, 소량으로도 강한 감칠맛을 줌. |
| 2간장: 캐러멜화와 색감, 고기류와의 궁합이 좋음, 볶는 중간에 넣어 재료에 스며들게 하기 좋음. |
| 3혼합 사용: 간장의 색·캐러멜화 + 느억맘의 감칠맛을 원하면 2:1 안팎으로 섞어 사용해 보세요. |
| 4타이밍: 향을 유지하려면 느억맘은 마지막, 풍미와 색을 원하면 간장은 중간에. |
결국 선택은 재료와 원하는 풍미에 달려 있어요. 고기 중심이라면 간장을, 해산물·신선한 채소라면 느억맘을 기본으로 하고, 둘을 적절히 섞어 쓰면 더 풍부한 맛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여러 번 시도해 보시면 자신만의 비율과 타이밍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기초 팁만 기억하면 볶음 요리는 훨씬 쉬워진답니다.
